캘리포니아에서는 이제 24시간 무료 온라인 과외를 받을 수 있다.
자녀들의 숙제에 대한 도움이 필요한 부모들이라면 반가운 소식이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2억 5400만달러를 투입해 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 24시간 온라인 과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전역 공공도서관 웹사이트에서 Helpnow (main_castatehelpnow_ca.svc.brainfuse.com/authenticate.asp)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K-12 학년 학생들의 일대일 과외는 물론 숙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Helpnow 에서는 당장 학생들의 과외 활동을 돕기도 하지만 사실상 나이 제한은 없으며, 영어 공부부터 시민권 신청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뉴섬 주지사는 “이민자들의 정착을 돕고, 캘리포니아주민들의 삶을 보다 강력하고 윤택하게 만들고, 사회생활로의 출발도 제공하며, 학교를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밝히고, “도서관은 주 전역의 커뮤니티 심장부이자 학습을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뉴섬 주지사는 2억5400만달러를 투자해 현대화된 도서관, 주민 모두가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원금으로 도서관의 현대화는 물론, 이번 폭염처럼 날씨 변화가 클 경우 쿨링 센터나 쉘터로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 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또 뉴섬 주지사는 “모든 학생들이 과외를 받을 수 없는 만큼, Helpnow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 과외를 받아 학생들이 공부에 뒤쳐지지 않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정된 도서관에서만 일단은 이용할 수 있으며 지정된 도서관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