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요법의 창시자 마이클 모슬리(67)의 사망 원인이 ‘열사병’으로 밝혀졌다.
9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그리스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실종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마이클 모슬리(Michael Mosley) 박사가 의식을 잃은 후 열사병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경찰은 “모슬리 박사가 40도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그리스 시미(Symi)섬을 횡단한 후 휴양지 근처에서 의식을 잃은 후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간헐적 단식’ 요법의 창시자 마이클 모슬리(67) 시신은 안전시설에서 불과 약 79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사진=데일리메일 보도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슬리는 지난 5일 오후 1시 30분께 동부 그리스 시미섬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아이우 니콜라우’ 해변을 따라 산책하겠다며 나간 후 실종됐었다. 그는 안전시설에서 불과 약 79미터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로즈 검시관 데스피나 네테나(Despina Nethena)가 실시한 최초의 부검 결과 제3자가 관여하지 않았으며 범죄 요소도 관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 명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그리스 시미섬의 기온은 40도 이상이었고 특히 지난 7일 낮 최고기온은 48도로 예보됐다.
모슬리는 의사이자 작가 겸 건강 칼럼니스트이기도 한 아내 클레어 베일리 모슬리와의 사이에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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