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 행복하게 살려면 얼마가 필요할까.
1일 퍼듀 대학과 고뱅킹레이트닷컴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 최소 연 14만 9,310달러를 벌어야만 캘리포니아의 악명 높은 물가 속 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뱅킹레이트 측은 캘리포니아가 16.3%의 실업율을 기록한 팬데믹 최고 정점에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4.9%는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으로는 연 9만 5천달러가 있으면 삶을 즐길 수 있고, 6만 달러에서 7만 5천 달러 정도로는 정신적인 웰빙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지역에서 만족할 만한 삶을 유지하려면 연 10만5,000달러가 필요하다.
하지만 조사팀은 ‘행복’은 주관적임을 기억해야 한다며 생활 비용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고 전했다.
전국에서 행복한 삶을 위해 가장 많은 돈이 필요한 주는 연 20만2,965달러가 필요한 하와이, 다음은 연 15만5,610달러로 조사된 뉴욕이었다.
이어 세번째로 돈이 많이 필요한 주는 캘리포니아였다.
가장 적은 돈으로도 행복할 수 있는 주는 미시시피, 캔자스, 오클라호마, 앨라배마 순으로 연 8만 7천달러 정도가 필요하다.
고뱅킹레이트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소득 만족도, 각 도시의 물가 지수, 실업율, 범죄율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