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 도너츠가 지난 23년간 사랑받아온 던킨의 음료 중 하나인 ‘던카치노‘를 더이상 판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던킨 도너츠 측은 고객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기 위해 지속적으로 신메뉴 개발과 혁신에 노력하고 있으며 던카치노는 지금으로선 메뉴에서 은퇴하지만 향후 다시 찾아올 가능성 역시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던킨 측은 사실 던카치노의 생산은 지난해 4월부터 중단됐지만 일부 매장에 남아있는 재료 재고로 계속해서 판매되어 온 것이라고 전했다.
2000년에 출시된 던카치노는 던킨만의 방식으로 커피와 핫 초콜릿을 합친 음료며 핫 또는 아이스로 판매되어왔다.
일부 던킨 고객들은 소셜 미디어 상에서 던킨에서 은퇴해야 할 메뉴 중 하나로 던카치노를 꼽기도 했었다.
던킨 측은 던카치노의 은퇴 이유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파우더 형태의 재료 생산이 중단된 것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