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N JOSE POLICE DEPARTMENT
북가주 산호세 지역에서 수십여곳의 아시아계 업소들을 타겟으로 강도 행각을 벌여온 일당 3명이 체포됐다.
산호세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아태계 커뮤니티를 겨냥해 베이 지역 전역에서 수십여건의 무장강도행각을 저지른 혐의로 리치몬드 출신 2명, 안티오크 출신 1명 등 일당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26세 조엘 콘트레사스 배런, 28세 프란시스코 린컨, 26세 후안 로드리게즈-라미레즈 등이다.
산호세 경찰은 지난해부터 빈발하고 있는 아태계 커뮤니티를 겨냥한 연쇄 강도 사건 수사를 벌여 지난달부터 강도단들을 잇달아 검거하고 있다.
이날 체포된 용의자들은 지난 한 달 새 체포된 세 번째 강도단이다.
이들은 지난 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3개월간 베이 지역 전역에서 강도 13건, 중절도 5건 등 수십여건의 강절도 행각을 벌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된 콘트레라스 등은 지난 달 13일에도 산호세의 리틀 사이공 지역에 있는 그랜드 센추리 몰에서 차량 여러대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일당의 집을 수색해 6,000달러 상당의 현금, 대용량 탄창, 탄약 등을 압수했다.
<박재경 기자>
관련기사 “무법천지 서부시대냐?” 대낮 대로도 공포 비상사태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