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 방송국 소속 워싱턴 특파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워싱턴 한인사회에 비상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DC의 주미 한국대사관에서도 그와 접촉한 직원이 많아 직원들을 선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워싱턴 총영사관측은 “행정 마비는 없고 동포 민원처리에도 문제될 것은 없다”고 전했다.
해당 방송국은 워싱턴 특파원은 미열과 두통 증세를 느낀 뒤 지난 6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1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며 가족과 카메라기자, 운전기사 등 모든 직원들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진을 받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재택근무중인 워싱턴 특파원은 지난 주말에도 정상적인 리포트를 방송에 내보내기도 했다.
한편 현지 한인들은 해당 특파원의 감염경위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지만 공개되지 않았다.
박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