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립도서관, LAPL이 온라인 상에서 원하는 책을 예약한 후 가까운 브랜치에서 픽업할 수 있는 Library To Go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현재 LAPL의 중앙 도서관을 비롯한 73개 브랜치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지난 3월 부터 모두 문을 닫은 상태지만 LAPL 웹사이트, LAPL.ORG에 온라인 카탈로그에서 한국말로 원하는 책의 제목이나 저자 이름을 검색하면 한글 책도 검색과 예약이 가능하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책들을 검색해 대여할 수 있다.
책을 예약하고 픽업을 원하는 브랜치를 선택하면, 도서관에서 이메일이나 텍스트 메시지로 책을 픽업할 수 있다는 알림이 오고, 이후 브랜치에 전화를 걸어 약속한 시간에 책을 픽업할 수 있다.
픽업이 가능한 한인타운 인근 브랜치들은 피오피코 코리아타운, 페어팩스, 그리고 밸리 지역은 노스리지 브랜치 등이며, 인근 주소에서 가까운 도서관을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도서관 이용에 관한 한국어 안내가 필요한 경우 lapl웹사이트에서 Ask a Librarian 또는 Book a Librarian를 이용해 한국어 서비스를 요청하면 한인 사서나 직원과 이메일, 통화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도서관의 문은 닫혀 있지만 라이브러리 투고 서비스 외에도 온라인 상에서 다양한 LAPL의 프로그램들을 이용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아이디 lapubliclibrary에서는 매일 오전 10시 영유아 그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라이브 스토리타임을 진행 중이며, 각 브랜치별 인스타그램 어카운트에서도 매일 시간대별로 STEM프로젝트, 저자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정원가꾸기, 종이접기, 크래프트 등 다양한 주제의 줌 미팅도 매일 진행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LAPL 웹사이트, lap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LAPL 뿐 아니라 자체 지역에서 운영중인 library 에서도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온라인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