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주 남서부 국경 지역 유마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 2명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경찰 당국이 14일 밝혔다.
유마 경찰 로리 프랭클린 대변인은 총격이 전날 밤 11시 직전에 유마 시내 모임 행사장에서 발생해 이 같은 사상자를 냈다고 전했다.
프랭클린 대변인은 사건 경위와 원인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아직 용의자들을 체포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그는 범행 동기를 아직 확인하지 못했지만 추가적인 위협이 더는 없다고 설명했다.
프랭클린 대변인은 신고를 받고 경찰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총상을 입은 7명을 발견해 즉각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설명했다.
유마 병원으로 옮겨진 7명 가운데 19세와 20세 남자가 사망선고를 받았고 16세 부상자는 치명적인 중상으로 피닉스 병원으로 공중 후송됐다.
나머지 15~19세 사이 남자 부상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유마 메디컬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프랭클린 대변인은 덧붙였다.
사망자와 부상자의 이름 등 자세한 신원은 즉각적으로 공표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