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앤 아웃 버거 매장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
대신 마스크를 착용하려는 직원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특정한 건강 상태 또는 건강문제와 관련된 의사 진단서를 제출해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다.
인 앤 아웃 버거는 17일 회사메모를 통해 5개주의 직원들에게 의사 진단서가 없는 한 마스크 착용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메모에는 “고객 서비스의 중요성과 개인 건강과 웰빙을 고려해 동료들의 미소와 얼굴 특징을 보여주는 마스크 지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규정은 8월 14일 부터 시행되며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는 물론 텍사스와 네바다, 콜로라도, 애리조나, 유타의 근로자 모두가 해당된다.
인 앤 아웃 버거가 코로나 바이러스 정책에 반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10월 인 앤 아웃 버거는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기간동안 실내에서 식사를 하려는 고객들은 반드시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해야 하고, 매장은 이를 확인해야 한다는 지침이 질병통제예방센터로 부터 내려오자 아예 식당을 모두 폐쇄하고 드라이브 스루만을 운영한 바 있다.
인 앤 아웃 버거은 당시 손님들의 백신 접종 카드를 일일히 확인하지 않고, 고객들의 개민 의사를 존중하고 매장을 찾는 모든 고객이 환영 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인 앤 아웃 버거의 마스크착용 지침과 관련해 보건 전문의들은 직원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전문의들은 마스크 착용의 직원들 개인의 의사에 맡기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