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와주 데모인의 법정에서 판사가 지난 해 데모인의 한 대안학교에서 고교생 2명을 살해하고 교육프로그램 설계자 1명을 살해한 총격범에게 징역 65년 형을 18일 선고했다.
관할 폴크 카운티 법원의 래리 맥렐런 판사는 총격범 프레스턴 월스(19)가 지난 해 9월 2급 살인혐의와 고의적 계획 살인, 무기에 의한 공격으로 중상을 입힌 혐의 등으로 선고받은 형량을 확정했다.
배심은 월스가 데모인시 외곽의 대안학교인 SRH( Starts Right Here )고교에서 라샤드 카(16) 지오니 다메론(18)등 학생들을 살해한 사실을 시인한 이후 유죄판결을 내렸다.
이 대안학교의 설립자이자 교육 프로그램 창시자인 부상자는 살아 남았고, 신속하게 현지 고교들과 계약하에 진행하던 교육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월스는 카와 대머론을 만났을 때 살해당할까 두려워서 범행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소 40년 이상은 복역을 해야 석방 자격이 생긴다. 또한 살해당한 두 학생의 유가족들에게 15만 달러의 배상금도 지불해야 한다.
배심원들은 월스를 살인 현장에서 달아나도록 차량을 운전해 준 때문에 기소된 브레이번 튜크스에 대한 살인 혐의는 모두 기각했다.
월스는 재판에서 진술하면서 튜크스는 총격을 함께 모의한 적이 없으며 당일 살해 현장에서도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았다고 증언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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