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미국에서도 포켓몬 카드 전쟁이 벌어졌다.
전 세계에서 포켓몬 카드를 모으려는 매니아들과 아이들로 늘 품절대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코스코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소셜미디어 X에 올라온 영상에는 지난 1월 16일 앳워터 빌리지의 코스코에서 포켓몬 카드를 구입하려는 사람간의 난투극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10여 명의 사람들이 포켓몬 카드 상자를 구입하기 위해 소리치며 다가섰고, 두 세 개씩 집어 가는 가운데 카드 일부를 놓고 두 명의 남성이 몸싸움을 벌였다.
DSG Toast@DisguisedToast people are fighting in Costco over pokemon cards
일부 사람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피해 지나 갔고, 일부는 말리기 위해 소리를 질렀으며, 또 다른 일부는 경찰에 신고하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두 사람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이후 두 사람은 어떻게 화해를 했는지, 포켓몬 상품은 누가 가져갔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코스코 측에서도 싸움에 연루되지 않았고, 경찰도 출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과는 알 수 없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