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맨해튼의 한 지하철역에서 탯줄이 붙어 있는 갓난아기가 버려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다.
20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신생아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의 한 지하철역 계단 아래에서 발견됐다. 출근 시간대라 시민들로 붐비던 시각이었다.
아기는 탯줄이 그대로 붙은 채 의식이 있는 상태였으며, 지나가던 시민이 발견해 즉시 911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구조대는 아기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아기는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경찰은 지하철역 일대를 통제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아기를 유기한 인물을 추적 중이다.
경찰은 현재 폐쇄회로(CC)TV 등의 영상을 분석해 아이를 버린 사람이 누구인지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