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후 8시에 추첨이 진행될 파워볼 복권 1등 당첨금이 6억달러에 육박했다.
CA주 복권국은 지난 17일 파워볼 복권 추첨에서 여섯자리 모든 숫자를 맞춘 복권은 판매되지 않았다.
이로써 5억 6천 900만 달러였던 1등 당첨금은 5억 9천 300만 달러로 치솟게 됐다.
파워볼 넘버를 제외한 다섯 자리 숫자를 맞춘 복권은 웨스트 버지니아에서 판매됐다.
6억 달러에 육박하면서 직장인들이 또 삼삼오오 모여 복권 구매를 하려고 하는 곳도 있지만 일부 직장인들은 최근 파워볼 당첨금이 18억 달러로 치솟았엇는데 6억 달러는 상대적으로 적게 느껴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파워볼 추첨은 기존의 주 2회 추첨에서 주 3회 추첨으로 추첨횟수를 주 1회 늘리면서 당첨금이 비교적 빠른 시간에 크게 불어나고 있는 중이다.
파워볼은 1992년 4월 19일부터 추첨을 시작해 주 2회씩 진행해 오다가 추첨횟수를 늘려 주 3회 추첨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21년 8월 23일 부터이다.
파워볼 복권은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전국 45개주와 워싱턴 DC 그리고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와 US 버진 아일랜드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당첨 확률은 2억9300만분의 1이다. 확률은 매우 낮지만 매번 당첨자는 나오고 있다.
이날 리커스토어에서 만난 한 주민은 “복권 말고는 캘리포니아 드림을 실현할 방법이 이제 미국에는 없다”라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한편 최근 캘리포니아복권국에 따르면 맥아더 파크 인근의 리스 리커(Lee’s Liquor)에서 Triple Red 777 Scratchers을 구매한 한인 서정화씨가 100만 달러 잭팟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