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나노스 피마 카운티 셰리프는 16일 오후 발표한 업데이트에서 낸시 거스리 실종 사건과 관련해 형제자매와 배우자를 포함한 거스리 가족 전원이 용의선상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셰리프 나노스는 성명에서 “가족은 사건 내내 협조적이고 배려심 있는 태도를 보여왔으며, 이 사건의 피해자들”이라며 “그와 반대로 주장하는 것은 틀렸을 뿐 아니라 잔인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가족 구성원들을 둘러싸고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각종 추측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낸시 거스리는 지난 1월 31일 밤 투산 외곽 자택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그녀는 다음 날 실종 신고됐으며, 수사 당국은 그녀가 본인의 의사에 반해 납치된 것으로 보고 있다.
FBI는 그녀의 위치를 확인하거나 사건 관련자의 체포 및 유죄 판결로 이어지는 정보에 대해 최대 1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FBI는 84세 피해자의 초인종 카메라에 포착된 용의자를 키 5피트 9인치에서 5피트 10인치 사이의 평균 체격 남성으로 설명했다.

지난주 FBI가 공개한 감시 이미지와 영상에서 해당 인물은 어두운 색 장갑과 운동복 바지, 재킷을 착용하고 있었다. 또한 검은색 25리터 오자크 트레일 하이커 팩 배낭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낸시 거스리가 사망한 채 발견될 경우 납치범에 대해 법무부가 사형을 구형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