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두라스에서 타코 음식점을 운영하는 30대 남성의 집 마당에서 여러 마리의 개 사체와 뼈가 발견돼 경찰이 음식에 개고기를 사용했는지 수사에 나섰다.
현지 매체 라프렌사(La Prensa)와 엘에랄도(El Heraldo)에 따르면 온두라스 경찰은 지난 10월 28일 시과테페케의 사라고사 지역에서 타코 음식점을 운영하는 31세 남성을 동물학대 혐의로 체포했다.
사건은 주택에서 심한 부패 냄새가 난다는 이웃 주민들의 신고로 시작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 마당에서 개 사체와 두개골 등 유해를 발견했으며, 집 안에서는 심각한 영양실조와 건강 이상 증세를 보이는 개 3마리를 추가로 발견했다.
문제는 해당 남성이 타코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경찰은 발견된 개 사체가 음식점에서 판매한 타코의 재료로 사용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개고기가 실제 음식 판매에 사용됐는지 확인하거나 배제하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개고기가 타코에 사용됐다는 증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라디오 HRN에 따르면 이후 석방된 남성은 경찰이 냉장고와 냉동고를 조사했지만 동물 사체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개고기 판매 의혹을 부인했다.
남성 측 변호인도 동물학대 혐의와 개고기 판매 의혹은 별개의 문제라며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요구했다.
경찰은 발견된 개들의 사망 경위와 음식점 영업 사이의 연관성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
<K-News LA 편집부>editor@knews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