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면서 각 마켓에 사재기 현상으로 몸살을 앓았다.
정작 필요한 사람들은 구매할 수 없었고, 사재기 하려는 사람들로 거의 모든 마켓에는 줄이 늘어섰다.
사재기 현상은 중국부터 시작됐다. 코로나 사태가 시작되고 중국발 사재기 현상이 전세계로 확산된 것이다.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중국이 걱정과 근심으로 사재기를 한다 우리도 사야 한다 라는 마음이었다.
생활용품 사재기에 이어 식료품 사재기도 이어졌다.
하지만 사재기한 사람들은 지금 사재기한 물건으로 오랫동안 마켓을 가지 않아도 되는 수고(?)를 덜었다.
식료품 사재기 현상은 지난 8월 11%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31%엿던 현상과 비교하면 1/3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소비자들도 지난 3월부터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사재기가 꼭 필요하지 않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당시 사재기 열품으로 물건이 재때 갖춰지지 않았던 마켓과 유통업체들은 물건이 없는게 아니라 주문량이 늘어 유통이 늦었을 뿐 물건이 모자라 사재기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남가주 랄프스등의 식료품 업체인 크로거는 지난분기 매출이 14.6%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 19%보다 줄어든 수치다 코스코나 월마트등의 식료품 판매 현황도 줄어든 것은 마찬가지다.
매출이 줄면서 코로나 특수를 누렸던 소매업체들의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중국보고 놀란가슴, 이제 쓸어내려도 된다.
<김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