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에 아이들에게 나눠줄 사탕 등에 마약 등이 함께 섞여있지 않은지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사탕을 사기도 어려운 할로윈이 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소비자 경제 관련 매체들은 일제히 이번 할로윈에 사탕 가격이 급등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노동부 통계를 인용해 올해 할로윈 시즌 사탕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13%이상 급등했다고 전했다.
인건비, 재료비 모드 것이 상승해 캔디가격도 인상을 피할 수 없었다는 분석이다.
할로윈을 맞아 펌킨 패치 등을 만든 농장주들이나, 가정에 할로윈 장식을 올해 새로한 주민들은 캔디 뿐 아니라 재료, 장식용품 등 모든 것이 20% 이상 오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제인들과 정치인들은 의외의 숫자에 놀라고 있다. 물가상승에 따라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데, 제조업체들의 수익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가격을 올리지 않아도 되는데 올린 것 아니냐는, 물가상승, 인플레이션 상승이라는 분위기에 슬쩍 편승해 가격 상승 정책에 합류한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다.
한편 초콜렛 제조업체인 허쉬 초콜렛은 일부 제품의 가격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