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트리 가격은 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크리스마스 트리를 취급하는 리얼 크리스마스 트리 보드는 나무를 기르는 데 드는 비용이 20% 이상 증가했다며 불가피하게 트리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밝혓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인건비 인상이었다.
크리스마스 트리 보드는 “크리스마스 트리의 같은 종류 같은 크기의 나무에 대한 책정 가격은 없다”고 밝히고 “크리스마스 트리를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하려면 발품을 팔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보이스카우트 등에서 파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조금 저렴할 가능성이 있다고 힌트를 주기도 했다.
또 소비자들도 늘 고집하더 나무 종 보다는 약간은 저렴한 나무종으로 선택하는 것도 좋은 옵션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남가주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생나무로 장식하기는 최근 몇년간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년 크리스마스 트리 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유도 다양하다. 가뭄, 인건비 상승, 운송비 상승, 인력부족 등의 이유로 트리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어 소비자들의 양해를 구한다는 안내가 매년 이어져오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