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CEO 앤디 재시(Andy Jassy)가 9천여명의 직원을 추가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다른 테크놀로지 산업체와 마찬가지로 아마존 역시 지난해 말 이후 계속해서 인적 자원 재점검을 시행 중인 가운데 나온 조치로, 이번 추가 정리해고로 인해 현재까지 총 2만 7천여명의 직원이 해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 HR, 광고, 트위치 라이브 스트리밍 분야 직원을 중점적으로 해고한다고 밝혔다.
재시 CEO는 스트리밍 분야 예산을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감축한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테크 관련 고용이 크게 늘었던 팬데믹 기간 이후 계속해서 인력을 감축해오고 있다.
페이스북 모기업은 메타 역시 지난해 11월 대규모 정리해고 이후 올해 역시 정리해고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재시 CEO는 대규모 인력 감축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의 리테일과 웹 산업은 꾸준히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