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 가격을 1달러에서 1달러 25센트로 인상해 이제는 더이상 ‘달러‘트리가 아닌 달러트리가 더이상 달걀을 판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치솟은 달걀 가격이 이유다.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반적인 음식 가격은 9.9% 인상했으며 그로서리 스토어의 식재료 판매가 또한 11.4% 올랐다.
특히 지난 1월 달걀 가격이 조류 독감 등으로 인해 사상 최고가격까지 치솟으면서 많은 소비자들의 달걀 구입을 어렵게 했다.
지난해 1월 이후 달걀 가격은 6.7% 인하되긴 했지만 여전히 지난해 가격보다는 55.4% 높은 가격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A등급 라지 달걀 12개 평균 가격은 4달러 21센트였던 반면, 달러트리는 8개 들이 달걀을 지난해 1달러 25센트에 판매해왔다.
일반 그로서리 스토어들은 생산가에 맞추어 달걀 판매가격을 올렸지만 스토어 특성상 가격을 마음대로 올릴 수 없는 달러트리는 아예 달걀 판매를 포기한 것이다.
특히 달러트리는 오는 4월 9일 이스터 대목을 앞두고 대목을 포기할 만큼 달걀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판단한 것이다.
달러트리 측은 달걀 가격이 정상화되면 달걀 판매를 다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