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예상대로 Big Lots가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할인 소매업체인 Big Lots는 이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전국에서 295개의 매장 문을 닫기 시작했고, 2025년 1월 15일까지 250개 매장을 완전히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혓다.
1967년 오하이오주 콜롬버스에 본사를 두며 시작한 Big Lots는 48개 주에 걸쳐 1,389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Big Lots의 브루스 손 사장은 “대부분의 매장 위치는 수익성이 높지만, 다른 매장들에 대해서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최적화 작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Big Lots의 파산 신청은 이미 몇 달 전 증권거래위원회에 최대 40개 매장을 폐점할 수 있다고 보고한 뒤 불과 몇 달 만에 300개에 육박하는 매장 폐쇄로 확대된 것이다.
파산신청 법원 문서에 따르면 Big Lots는 현재 1만여명의 채권자들에게 갚아야 할 부채 31억 달러로 알려졌으며 31억 8천만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명시돼 있다.
Big Lots는 최근 높은 인플레이션 등으로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이 크게 변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고 분석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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