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퓨처브랜드(FutureBrand)’가 발표한 ‘퓨처브랜드 인덱스 2024’에서 삼성전자가 상위 100개 브랜드 중 1위로 선정됐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브랜드 인식 강도를 기준으로 PwC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3000명 이상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혁신 ▲진정성 ▲영감 ▲웰빙 ▲프리미엄 등 18가지 요소를 평가한 조사다.
퓨처브랜드는 삼성전자를 감성·지능적 혁신 기업(The emotionally intelligent innovator)으로 규정하며, 소비자들에게 원활한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며 감성적인 연결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 진정성, 사고 리더십, 웰빙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같은 결과는 삼성전자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 아닌 고객의 삶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해 1위였던 애플이 3위로 하락한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5위에서 올해 1위로 상승했다.
이외에 나이키 4위, ASML 5위, TSMC 9위, 마이크로소프트 14위, 인텔 17위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가치 사상 첫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그룹 종합 조사회사인 닛케이 리서치가 지난 17일 발표한 ‘글로벌 브랜드 서베이 2024’에서도 삼성전자는 100대 브랜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