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l Taco가 3일부터 자사 부리토에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적용한다.
이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는 부리토 양쪽 끝을 모두 접는 대신, 한쪽 끝만 열어두는 이전 방식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몇 달 전 델 타코는 클래식 부리토의 양쪽 끝을 모두 접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작은 변화였지만 고객들은 즉각 알아차렸고, 반응은 좋지 않았다.
2025년 10월 16일 델 타코 레딧 게시판에 올라온 ‘부리토를 이상하게 접나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 사용자는 “나는 남가주에 살며 델 타코를 자주 간다. 평생 다녔지만 항상 한쪽 끝만 접어왔다. 그런데 최근 두 번 방문했을 때(서로 다른 지점) 양쪽을 모두 접어줬다. 새로운 방식이냐?”라며 혼란을 드러냈다.
다른 레딧 사용자들은 댓글에서 새 부리토가 더 커졌다고 주장했다. 이는 프랜차이즈가 2025년 8월 발표한 내용이기도 하다. 크기가 커진 만큼 내용물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양쪽을 접었다는 설명이었다.
하지만 적어도 한 사용자는 자신의 부리토는 크기가 같아 보였다고 반박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자신이 이용하는 지역 델 타코 매장은 여전히 한쪽만 열어두고 있다며 이를 ‘독자 노선 프랜차이즈’라고 표현했다.
올해 초 페이스북 페이지 ‘롱비치 푸드 신’에도 비슷한 질문이 올라왔으나,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오히려 새로 나온 양쪽을 모두 접은 부리토가 더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선호와 관계없이 이 논쟁은 이날부로 공식적으로 정리됐다.

델 타코는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클래식 부리토의 양쪽 끝을 접어 좀 더 ‘깔끔하게’ 보이려 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대신 첫 입은 아무것도 없는 또르티야였고, 그 다음엔 콩이 한꺼번에 몰려 나왔으며, 치즈를 찾으려면 수색대가 필요했다”고 자인하며 “그래서 우리는 #BackToDel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BackToDel은 3일부터 델 타코 부리토를 공식적으로 한쪽 끝만 접어 제공한다는 의미다.
게시물에는 “더 이상 구조적 실패는 없다. 진짜 델 타코 클래식 부리토의 영광스러운 맛만 있을 뿐”이라며 “지적해줘서 고맙다”는 문구도 담겼다.
델 타코는 또한 클래식 부리토의 이름을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비프 & 체더는 ‘델 비프’로, 그릴드 치킨은 ‘델 클래식 치킨’으로, 콤보 비프 & 빈은 ‘델 콤보’로 각각 바뀐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