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도중 부작용이 발견돼 시험을 중단했던 2개의 글로벌 제약사가 곧 임상시험을 재개한다고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뉴스(Buzzfeednews)가 24일 보도했다.
버즈피드뉴스에 따르면, FDA는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재개를 승인했다.
아스트라제네카사는 지난 달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도중 영국 임상시험 참가자에게서 예기치 않은 횡격근염으로 추정되는 신경계통 부작용이 발생해 임상시험을 중단했다. 하지만, 시험참가자의 횡격근염이 임상시험 중인 백신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져 시험 재개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Johnson&Johnson사도 임상시험 참가자가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질병에 걸리자 대규모 최종임상시험을 중단하고, 원인 조사를 벌여왔다.
J&J사의 백신 임상시험에는 6만여명이 참가했다. J&J사는 임상시험 참가자의 질병과 백신과의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며 임상시험이 조만간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버즈피드닷은 미국의 백신 임상시험 안전조사가 왜 6주이상 소요됐는지 이유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또, 뉴욕타임스는 FDA가 아스트라제네카사가 임상시험 참가자들에게 나타나는 무감각과 무력감이 횡척수염 징후일수 있다고 경고할 것을 권고받았다며 백신 부작용에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