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가구회사 IKEA가 ’tiny home’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 수십년간 전세계의 집들에 가구를 제작하고 꾸미기도 해왔던 IKEA가 가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집 자체를 팔기 시작하는 것이다.
Real simple.com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IKEA의 타이니 홈은 작은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면서도 럭셔리나 편안함을 버리지 않았다.
IKEA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Vox Creative와 RV, 그리고 타이니 홈 빌더인 Escape과 함께 에코-프렌들리, 환경친화적인 집을 제작했다. Escape의 Vista Boho XL 모델 트레일러가 커스토마이즈된 집으로 변신하는 것.
솔라 패널과 자체 분해가 가능한 변기, 필요할 때만 물을 데워쓰는 시스템 등이 갖춰졌다. Vox의 웹사이트에서 이 타이니 홈의 구석구석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또한 IKEA의 가구나 데코레이션 등을 각자 취향에 맞게 골라 타이니 홈을 소비자의 입맛대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했다.
Escape의 창업자 댄 도브로울스키는 “iKEA 제품들은 재생 가능하고 다시 사용이 가능하고 또 재활용 자제들을 사용한 제품들로, 이미 우리는 많은 IKEA 제품들을 타이니 홈에 사용하고 있었다”며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자연스러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타이니 홈 제작에는 60일이 소요된다. IKEA의 시니어 디자인 리더 애비 스타크는 환경 친화적인 자제와 재료들을 통해 공간을 기능적이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타이니 홈의 흰색 패널들은 지속가능한 환경 속에서 성장한 소나무로 만들어졌고, 부엌의 찬장들은 재활용 병뚜껑으로 제작됐다.
빌트인 창고와 접이식 책상 등 기능적인 면도 고려했다. IKEA BOHO XL 모델의 가격은 47,550달러 부터다.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