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으면서 집에서 교육하는데 고민하는 부모가 많다.
온라인 수업을 하는 초중고등학생은 스스로 한다고 해도 저학년 학생들은 부모가 마땅히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최근 저학년 학생들의 집안내 교육을 돕기 위한 온라인 학습과 실습할 수 있는 도구를 정기적으로 보내주는 업체들의 인기가 뜨겁다.
9살과 5살 두 아이의 엄마인 한인 김모씨는 “두 군데 등록을 하고 나면 정기적으로 만들수 있는 공작 도구를 보내주고, 인터넷을 통해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며 “학교에서 하는 것과는 차별화된 수업이어서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용히 “공작을 하면 한 두시간이 훌쩍 지나가 그나마 내가 쉬는 시간이다”며 웃었다.
김모씨가 가입한 온라인 교육 사이트는 학부모가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준비물을 주1회씩 보내주고 함께 나이에 맞는 공작활동을 하게 된다.
김모씨는 “같은 학교 학부모들과 이같은 고민을 늘 함께 하며 정보를 교환한다”고 말하고 “하지만 집에서 부모가 가르치고 같이 놀아주는 것 등도 다양성에서 아무래도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며 “학부모들과 이런저런 교육 사이트 등도 공유하고, 책도 나눠읽는 등 나름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아무래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것은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것 같다”며 “나가서 놀고 싶기도 하고, 다양한 공부를 해야 하는데 아쉬운 시간들이다”고 팬데믹 기간을 원망했다.
아이들의 학습능력 저하를 우려하는 부모들이 대안 학습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전국 교육 위원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전국의 학생들의 교육 수준이 하락하고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이수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