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메디케어 파트 B 보험료가 인상된다.
메디캐어를 관장하는 메디캐어& 메디케이드 센터 CMS는 메디케어 파트 B 외래환자 프리미엄이 내년에 월 21.60달러가 인상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가장 큰 인상 폭이다.
이에 따라 현재 148.50달러인 파트 B 보험료가 월 170.10달러로 인상된다.
CMS는 보험료 인상분의 절반은 바이오젠의 새 알츠하이버 치료제인 애두헬름을 커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애두헬름은 연간 약값이 5만 6천달러에 달합니다.
FDA가 18년 만에 알츠하이머 신약으로 승인한 애두헬름은 병원서 4주에 한 번씩 정맥주사로 투여되며 파트 B로 지불되기 때문에 외래환자 커버 비용에 추가되는 것이다.
보험료 인상분의 나머지 절반은 프로그램 확대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연방 의회가 보험료를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보험료 인상분은 1인당 월 92달러 오르게 되는 소셜시큐리티 연금 인상분을 상당부분 상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상에 따라 그로스 인컴이 9만 1천달러 미만인 경우 170달러 10센트, 11만 4천달러 미만은 238달러 10센트, 14만달러 미만은 340달러 20센트로 오르게 된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