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트윈데믹’이 온다.
LA 카운티 보건국의 바바라 퍼레어 국장이 경고했다.
퍼레어 국장은 독감시즌이 시작됐고, 이번 시즌 독감은 역대 가장 심할 것으로 보여 보건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감염자 증가, 독감 환자가 급증하는 트윈데믹이 현실화 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동안 주민들이 방역 수칙을 잘 준수했기 때문에 독감환자가 거의 없었던 것과 달리 최근 방역수칙 완화로 독감이 유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건국은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수칙 완화로 마스크 착용이 거의 사라졌지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과 실내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하는 것을 강력 권고했다.
또 보건국은 독감 예방 백신이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등이 몸에 제대로 면역체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2~3주 정도가 필요한 만큼 독감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11월 중순 이전인 10월안에 주민들이 모두 독감백신, 코로나 바이러스 부스터샷을 접종하기를 강력 권고했다.
보통 의료 전문가들은 독감 백신과 코로나 바이러스 부스터샷을 1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접종할 것을 권고하지만 원하는 경우 한번에 다 같이 맞아도 된다고 밝혔다.
각각의 팔에 맞거나 팔과 다리에 나눠서 맞아도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럴 경우의 부작용도 경고됐다. 두통 등의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독감백신이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부스터샷 접종 등은 www.myturn.ca.gov 를 통해서 할 수 있다. 한 사이트에서 두 백신 예약이 모두 가능하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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