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섭취가 결장암과 큰 연관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클리브랜드 클리닉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소세지, 햄 등의 극도로 가공된 식품들을 섭취한 경우 결장암에 걸릴 위험이 29%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같은 결과는 남성에게서만 나타났다며 성별 차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장에 미치는 영향 차이에 있을 것으로 보고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건강을 위해 가공육, 인스턴트 수프, 가공 과자와 캔디는 최대한 줄이고 통곡물, 과일, 채소 섭취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족의 식습관이 결장암 위험을 크게 좌지우지한다는 것. 연구진은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변화로 프렌치 프라이 대신 구운 감자를, 설탕 함유량이 많은 요거트나 아이스크림 대신 그릭 요거트와 과일을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