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준학사학위를 조기 취득해 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오빠의 기록을 갱신했다.
샌후안 카피스트라노의 아테나 엘링은 이번 주 어바인 밸리 대학을 졸업해 최연소 졸업생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
아테나는 23일 교양학 학사 학위를 받고 졸업할 예정이다.
올해 11세인 아테나는 작년에 역시 11세의 나이로 대학을 졸업한 오빠 타이코 엘링의 기록을 6개월 앞당기게 된다.
아테나는 “수학을 너무 좋아해서 경쟁심이 강한 오빠를 따라 미적분학과에 도전했다”고 다음 학사 일정을 밝혔다.
엘링 남매의 아버지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어머니는 고등학교 화학 교사 출신으로 현재는 아동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오빠 타이코는 현재 UC 어바인에서 수학중이고, 아테나는 어바인 밸리 컬리지에서 두 번째 준학사 학위 이수를 할 예정이다.
남매의 부모는 “애들이 자랑스럽기도 하고, 약간은 경외심이 들기도 한다”고 말하고, “비결을 많이들 묻는데 전혀 모르겠다. 그저 축복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