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누워있던 노숙자 여성이 경찰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벤추라 경찰서의 사라 허드 경관은 지난 1일 오전 10시경 순찰차를 운전하며 플라자 공원을 통과하던 중 길바닥에 있던 담요를 밟고 지나가는 순간 비명 소리가 들렸다고 밝혔다.
허드 경관은 비명 소리를 듣고 즉각 차를 멈춰 세웠고, 담요를 덮고 길거리 한 복판에 누워있던 여성 노숙자의 다리를 밟은 것을 확인했다.
경관은 즉각 응급조치 요원을 불렀고, 노숙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경미한 부상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허드 경관은 당시에도 그리고 치료를 받고 퇴원할 때에도 노숙 여성에게 정중히 사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경관이 징계를 받을 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