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계열 10개 대학 캠퍼스의 올가을 학기 등록 학생 수가 30만 명을 넘어 시스템 전체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UC 당국이 8일 발표했다.
전체 등록 학생 수는 30만1,093명으로, 2024년 가을 학기보다 1,686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20만 명 이상이 캘리포니아 주민으로, 전년 대비 1,796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제임스 B. 밀리켄 UC 총장은 성명을 통해 “이 수치는 학문적 우수성, 접근성, 혁신에 대한 캘리포니아의 헌신을 보여주는 것으로, UC를 세계 최고의 연구대학으로 만든 가치들”이라며 “UC 학위의 가치는 분명하다. UC에 대한 투자는 학생들의 미래와 캘리포니아의 노동력, 주 경제의 미래에 대한 최고의 투자”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출신 신입 학부생은 4만2,232명으로, 전체 신입생 5만2,611명의 약 80%를 차지했다. 이는 2024년보다 264명 증가한 수치다.
대학원생 등록도 202명, 0.3% 늘어나며 2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여러 인종 및 민족 집단에서 등록 학생 수는 증가했지만, 전체 학생 수가 전반적으로 늘어나면서 구성 비율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라티노 학생은 신입 학부생의 약 28%를 차지해 2024년과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은 약 3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백인 학생은 신입생의 약 18%로 1%포인트 증가했다. 하와이 원주민 및 태평양 도서 지역 출신 학생은 약 0.25%로 소폭 늘었다.

한편 UC는 운영 비용 증가 외에도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UC 측은 약 4억 달러 규모의 연방 연구 보조금 가운데 4백 건 이상, 총 2억3천만 달러 상당의 연구 프로젝트가 중단되거나 종료됐다고 밝혔다. 또한 연방 정부의 신규 보조금 신청 제한으로 수만 명에 달하는 UC 연구자들의 연구 활동에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