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20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있는 악명 높은 San Quentin Prison의 새로운 변화를 공개했다.
출소 후 수감자들이 취업에 필요한 기술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및 직업훈련 시설인 ‘산쿠엔틴 러닝 센터’가 완공됐다.
그러나 일부 반대자들은 2억4,000만 달러가 투입된 이 프로젝트가 범죄 피해자가 아닌 수감자들에게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개빈 뉴섬은 이번 사업이 악순환을 끊기 위한 것이라며, 수감자들이 출소 후 다시 범죄의 길로 돌아가는 대신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개빈 뉴섬은 공식 발표에서 “3년 전 이곳에서 낡은 시스템의 상징을 새로운 시스템의 보석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며 “오늘 이 러닝 센터의 개관으로 재활과 공공안전이 함께 갈 수 있으며, 희망이 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강력한 도구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교정국에 따르면 새로운 러닝 센터에는 성인 기초 교육, 고등학교 및 GED 준비 과정, 직업훈련, 대학 과정 확대를 위한 다양한 자원이 마련됐다. 또한 수감자들이 책을 직접 찾아볼 수 있는 새로운 도서관도 조성됐다.
이 공간은 지역사회 기관과의 상담과 교육 및 직업훈련에 맞는 취업 기회 연결 등 다양한 사회 복귀 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운 미디어 센터에는 실제 방송 및 영상 제작 환경과 유사한 시설과 첨단 장비가 마련돼 있으며, 수감자들은 저널리즘, 영상 제작 등 미디어 관련 기술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캘리포니아 교정 훈련 및 재활 당국 프로그램을 통해 비영리단체 더 라스트 마일과 협력해 6개월 과정의 컴퓨터 코딩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센터에는 지역 커피숍과 협력해 운영되는 카페도 들어설 예정이다.
새 러닝 센터는 2026년 봄부터 전면 운영에 들어간다.
1954년 문을 연 산쿠엔틴 교도소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교도소로, 현재 3,000명 이상의 수감자가 수용돼 있다.
또한 전국 최대 규모의 남성 사형수가 수감된 시설이 이곳에 있었으며, 이 교도소에는 폴리 클라스를 납치·살해한 리처드 앨런 데이비스와 ‘나이트 스토커’로 불린 리차드 라미레즈 등 악명 높은 범죄자들도 수감된 바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