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A매치 최다골 신기록을 세운 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네스월드레코드 인증서를 받았다.
호날두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기네스월드레코드로부터 받은 A매치 최다골 기록 인증서를 공개했다.
호날두는 지난 1일 아일랜드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A조 4차전 홈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44분과 추가시간 연속 골을 터트리며 포르투갈의 2-1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멀티골로 A매치 110, 111호골에 성공한 호날두는 이란의 축구 전설 알리 다에이(109골)를 제치고 남자 축구 A매치 역대 최다골 신기록을 썼다.
호날두는 “기네스월드레코드에 감사하다. 세계 기록 경신자로 인정받는 건 언제나 기분이 좋다. 더 높은 기록을 세우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일랜드전 득점 후 유니폼 상의를 벗어 옐로우카드를 받은 호날두는 경고 누적으로 7일 예정된 포르투갈과 아르제르바이잔의 월드컵 유럽예선 경기에 뛰지 못해 소속팀으로 조기 복귀했다.
호날두는 올여름 이적시장서 12년 만에 친정팀 맨유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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