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시즌 개막 후 11경기를 치른 17일까지 단 한개의 실책도 없이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샌디에고 구단은 1901년 이후, 즉 20세기 이후 시즌 개막후 유일하게 11경기 무실책 경기를 이어가는 팀이라며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에 이를 기념하며 사진을 내세웠다.
사진은 당연히 샌디에고 주전 내야수들이며 유격수 김하성과 3루수 매니 마차도,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내세웠다.
샌디에고는 지난해 162경기에서 82개의 실책으로 무난한 수비를 보였지만 올해는 11경기 연속 무실책 경기로 일단 시즌 출발은 좋다. 이 기간 6승 5패를 기록중이다.
김하성의 수비는 지난해에 이미 인정받았지만 방망이가 터지지 않아 고민이었다. 올해는 CJ 에이브람스라는 신인의 등장으로 플래툰 시스템으로 기용되고 있지만, 이미 샌디에고를 대표하는 수비수라는 것은 증명했다. 이제 방망이만 터지면 된다.
김하성은 17일까지 7경기에 나서 17타수 4안타 타율 0.235를 기록중이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