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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댄스’ 지킬 한 사람은?…메시 vs 모드리치

2022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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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왼쪽)과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 뉴시스, 모드리치 트위터

숙원인 월드컵 우승을 향해 ‘라스트댄스’를 이어가고 있는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와 루카 모드리치(37·크로아티아) 중 스테이지를 지킬 한 사람은 누구일까.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가 오는 13일 오전 11시(LA시간) 카타르 알다옌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남미와 유럽의 강호답게 조별리그와 16강전, 8강전을 통과한 두 팀은 결승 문턱에서 피할 수 없는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베테랑 메시와 모드리치의 대결에 큰 관심이 쏠린다.

4년 뒤면 각각 30대 후반, 40대에 접어드는 둘은 사실상 이번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이다. 세계적인 명성과 클럽에서의 성과는 넘치지만 월드컵 우승은 이루지 못했다는 게 닮았다.

또 나란히 우승 문턱에서 좌절을 맛본 경험이 있고, 월드컵 최우수선수(MVP)에 해당하는 골든볼을 수상한 적이 있다.

2006 독일월드컵에서 세계 무대에 데뷔한 메시는 이번이 자신의 5번째 월드컵이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독일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했다.

당시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준우승에도 불구하고 골든볼 수상자의 주인공이 됐다.

월드컵에서 통산 10호골을 기록 중인 메시는 아르헨티나 선수 월드컵 최다골(10골) 순위에서 대선배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월드컵 우승이 마지막 퍼즐이다. 이번 대회 4골 2도움을 올리며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모드리치는 메시처럼 화려하지 않지만 안정적인 미드필더로 효율성이 높은 유형이다. ‘중원의 마에스트로’라고 불린다. 크로아티아를 2회 연속 월드컵 4강으로 이끈 주역이다.

4년 전,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결승에 진출했지만 프랑스에 막혀 정상에 서지 못했다. 공교롭게 모드리치는 앞서 메시처럼 이 대회에서 골든볼을 받았다.

두 팀이 월드컵에서 대결하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1998 프랑스월드컵 첫 대결에선 아르헨티나가 1-0으로 승리했지만 4년 전, 러시아에선 크로아티아가 3-0 완승을 거뒀다.

메시와 모드리치 중 하나는 마지막 월드컵 스테이지에서 내려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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