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도전을 16강에서 멈췄다.
손흥민은 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C밀란(이탈리아)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 사냥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퇴장 악재 속에서 0-0으로 비기며, 1·2차전 합계에서 0-1로 뒤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챔피언스리그 본선 55번째 경기 출전으로 레전드 박지성(은퇴)이 보유한 아시아 선수 챔피언스리그 최다 출전(54경기)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슈팅 단 1개를 기록했는데 이마저도 유효슈팅이 아니었다.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1점을 부여했다. 함께 공격 삼각편대를 이룬 데얀 쿨루셉스키(6.5), 해리 케인(6.2) 중 가장 낮았다.
선발 11명 중에선 퇴장 당한 로메로(5.3)를 제외하면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도 혹평했다.
손흥민에게 평점 3점을 부여하며 “케인의 헤더를 이끈 프리킥 외에는 아무것도 떠올릴 수 없었다. 형편없는 밤이었다”고 지적했다.
손흥민은 오는 11일 오전 7시(LA 시간) 노팅엄 포레스트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