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홈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맥스 먼시(33·LA 다저스)가 개인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에 뽑혔다.
MLB 사무국은 24일 먼시와 아돌리스 가르시아(30·텍사스 레인저스)가 각각 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먼시는 지난 한 주 동안 MLB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였다. 7경기에서 타율 0.389 5홈런 7타점 9볼넷 5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815로 활약했다.
지난주 먼시가 날린 안타가 7개였는데 홈런이 5개였다. 23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홈런 두 방을 몰아치기도 했다.
올 시즌 22경기에서 11개의 홈런을 날린 먼시는 현재 MLB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한 먼시가 이 주의 선수로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시즌 다저스 선수 중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로 뽑힌 가르시아는 지난주 치른 5경기에서 0.400의 고타율에 4홈런 14타점 8득점을 기록했다. OPS가 1.558에 달했다.
가르시아는 2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는 홈런 3방을 쏘아올리며 타점 8개를 쓸어담았다.
가르시아가 이주의 선수에 뽑힌 것은 2021년 4월 이후 2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