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에 대패하며 위기에 빠진 토트넘을 구한 것은 역시 손흥민-해리 케인 듀오였다. 손흥민과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6호 합작골을 만들며 자신들이 보유한 기록을 경신했다.
토트넘은 27일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 맨유전에서 손흥민의 동점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후반 34분 나온 손흥민의 동점골은 케인의 발에서 시작됐다. 케인은 맨유 진영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손흥민을 겨냥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은 몸을 기울이며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46호 합작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케인의 도움을 받아 24골, 케인이 손흥민의 어시스트로 22골을 넣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2015~2016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호흡을 맞추며 역대 최다 합작골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합작골 2위 기록은 첼시에서 뛰었던 드록바와 램파드가 기록한 36골로 손흥민-케인보다 10골 적다.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으로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토트넘은 다음달 1일 강호 리버풀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