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30)가 6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오타니는 9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6경기 연속 안타를 쳤지만, 시즌 타율은 0.333으로 떨어졌다. 6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실패했다. 출루율 역시 0.369로 낮아졌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오타니는 올해 개막 8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내지 못했고, 타율은 0.242로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1호 홈런과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후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오타니는 3회 미네소타 선발 루이스 발랜드를 상대로 2루타를 때려냈다.
5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6회 2사 1, 2루에서 미네소타 두 번째 투수 콜 샌즈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8회 2사 만루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MLB 통산 174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일본인 빅리그 최다 홈런 기록(마쓰이 히데키 175홈런) 경신도 다음 경기로 미뤘다.
다저스는 제임스 아웃맨, 윌 스미스의 스리런 홈런과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나우의 7이닝 3피안타 1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올린 다저스는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4패) 고지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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