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때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우승 퍼레이드를 하지 않았다.
2020년 월드시리즈는 축소 정규시즌을 치른 뒤 버블존인 텍사스에서 월드시리즈를 채 챔피언에 올랐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기간이었고, 또 상황도 당시 최악의 상황이어서 퍼레이드는 안전상의 이유로 열리지 않았다.
그리고 축소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이라고 평가도 절하됐다.
하지만 2024년 월드시리즈는 162경기를 치러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기록했고, 오타니 쇼헤이가 입단 첫 해 50홈런 – 50도루를 달성하며 메이저리그의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입단해 올스타전 홈런왕으로 등극하기도 하는 등 다저스는 선수단이 더 강해졌다.
MVP만 3명이 타선에 배치된 상황에서 적수는 없어 보였다.
하지만 선발 투수진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결국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잭 플레허티를 영입했고, 플레허티 영입은 월드시리즈에서 귀중한 1 승을 안겨주기도 했다.
결국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11월 1일 금요일 다운타운에서 우승퍼레이드를 개최한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짓자마자 퍼레이드를 한다고 SNS계정을 통해 밝혔다.
우승 퍼레이드는 11월 1일 금요일 LA 다운타운에서 열리며 LA 시청을 출발해 1가와 그랜드 애비뉴를 거쳐 5가와 플라워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마무리 된다.
5가와 플라워 스트리트에는 LA 중앙도서관이 있는 곳으로 퍼레이드가 열리는 1일 퍼레이드 이동 경로는 물론 그 외의 일부 도로도 통제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다저스의 키케 에르난데스는 “퍼레이드가 너무 하고 싶다”라며 남들과 다른 월드시리즈 우승 목표를 말한 바 있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