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가 또 도박 논란에 휩싸였다.
ESPN는 메이저리그 팻 호버그 심판이 야구에 베팅한 친구과 계좌를 공유한 사실이 밝혀져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호버그는 2024년 시즌 초 조사 대상에 올랐고, 리그가 조사하는 동안 시즌 내내 호버그는 심판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2024년 5월 메이저리그는 조사를 마친 후 알려지지 않은 징계를 내렸고, 호버그는 이에 항소했다.
호버그의 항소심은 3일 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버그는 메이저리그에서 2025시즌은 마스크를 쓸 수 없다.
메이저리그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베팅 계정을 공유한 것 자체가 잘못딘 판단이었고, 가장 엄격한 룰을 지켜야 하는 심판이 부적절한 모습을 만들어 냈다”고 말하고, “개인 행동의 높은 기준과 야구 경기의 무결성을 유지하기 위해 징계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호버그는 메이저리그 공식 웹사이트에 성명을 내고 “야구에 있어 어떤 방식으로든, 베팅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일거 말하고, “베팅을 목적으로 누구에게 정보를 제공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며, 무결성을 유지하는 것은 항상 나의 최우선으로 중요한 일이었다”고 밝혔다.
호버그는 2026년 복직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준연 기자>
https://ktla.com/news/mlb-ump-fired-amid-gambling-pro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