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김혜성과 로스터 자리를 두고 경쟁한 제임스 아웃맨이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했다.
7월 31일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다저스는 미네소타에 외야수 아웃맨을 내주고 투수 브록 스튜어트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022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던 아웃맨은 2023년 1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8 23홈런 70타점을 기록,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아웃맨은 지난해 53경기에서 타율 0.147로 부진했고, 올 시즌에는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며 22경기 출장에 그쳤다. 타격 역시 타율 0.103으로 침체기를 겪었다.
친정팀 다저스에 복귀하는 스튜어트는 빅리그 7시즌 통산 129경기에 등판해 10승 4패 2세이브 30홀드 평균자책점 4.48의 성적을 냈다.
올 시즌에는 미네소타 필승조로 마운드를 지키며 진가를 발휘했다. 39경기에 나서 2승 1패 14홀드 평균자책점 2.38로 맹활약했다. 2016년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홀드를 작성했다.
트레이드 마감일인 이날 다저스는 스튜어트 영입 외에도 두 건의 트레이드를 더 진행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수 제임스 팁스 3세, 잭 에르하드를 데려왔고, 탬파베이 레이스, 신시내티 레즈와 삼각 트레이드를 실시해 투수 폴 저베이스, 애덤 서위노스키, 포수 벤 로트베트와 손을 잡았다.
투수 더스틴 메이와 포수 헌터 페두시아는 각각 보스턴, 탬파베이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