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 트레이드 마감일 7월 31일 앤절스는 게임이 없이 하루 휴식을가졌고, 트레이드로 새로 들어온 3 명의 선수가 오늘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의 경기, 26 인 출전자명단에 올라왔다.
왼손투수 앤드루 쉐이핀, 그리고 작년시즌 앤절스에서 방출되었던 우완 38 세의 루이스 가르시아 2 명의 투수가 워싱턴 내셔널에서 들어왔고, 뉴욕 양키스의 인필더 오스왈드 페라자가 마감일인 어제 트레이드인 되어 앤절스에 합류했다.
시카고 선발투수 쉐인 스미스는 화이트 삭스에서 유일하게 25 시즌 올스타 선수에 뽑혔다.
앤절스 선발은 타일러 앤더슨, 현재까지 2 승 6 패, 2 승이후 17 번이나 게임에 선발로 등판했지만 승수를 올리지 못하고 오늘 다시 18 번째 게임에 선발출장이다.
화이트삭스는 중부리그에서 1 위와 22.5 게임차, 그리고 4 위와도 12 게임차이가 벌어진 5 위를 기록중이다.
경기의 향방은 1 회말에 갈렸다,
앤절스는 상대투수의 커맨드가 잡히기 전 1 회에만 35 개의 공을 던지게했다.
무사 만루의 기회까지 맞아, 타석엔 5 번 조 아델, 그러나 그만 3 루 주자인 네토가 포수의 견제구에 걸려 아웃, 순간 앤절스팬들은 얼어벼렸다.
설마설마 했는데 이 좋은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무실점으로 공격권을 넘겨주었다.
위기 뒤엔 상대방팀에 찬스가 반드시 온다.
화이트 삭스는 2 회초에 들어서 타자들이 가볍게 2 개의 홈런을 날리며, 0:2 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앤절스 오하피포수의 투수리드가 문제인지, 아니면 타일러 앤더슨 투수의 고집인지 두 타자에 모두 같은 볼(한타자엔 커터, 다른 타자엔 포심패스트볼)을 똑같이 두번 던지다, 바로 두번째 공에 모두 홈런을 맞았다.
4 회초 또 한점추가 0:3 의 스코어, 1 회말 흔들리던 쉐인 선발투수도 투구내용이 완전 달라지며, 경기의 주도권을 끌고가 버렸다.
7 회말 앤절스에 4:4 동점기회가 찾아왔다.
네토의 희생플라이에 1 점을 추가하고, 투아웃 주자 1,3 루 상황에 등장한 샤누엘, 라인드라이브성 우중간 안타를 만들었지만, 3 루주자 트레비스 다노가 홈 플레이트를 밟기 전에, 1 루 주자인 캄페로가 3 루까지 돌진하다 그만 아웃이 되어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스코어는 3:4 로 여전히 화이트 삭스의 우세, 그리고 2 점을 더 추가하여 경기는 3:6, 시카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5 회말에 앤절스의 구스타보 캄페로는 2 점홈런을 기록했다.

“홈런을 날려 좋았지만, 팀이 승리하지 않아 행복하지 않다, 팀의 승리가 먼저다” 하고 경기 후 소감을 남겼다.
앤절스의 마이크 트아웃은 26 인 로스터에는 올라있지만 오늘 게임의 선발명단에는 들어있지 않았다.
한편, 앤절스는 한국의 김하성 선수가 소속된 탬파베이와의 다음주 3 연전 (8/4–8/6)에 8/4, 5 일 양일간을 대한민국을 테마로 이벤트를 가진다.
8 월 4 일 월요일은 시합전, K-POP 아이돌그룹인 아이돌(I-dle)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고, 이 프로모션 티켓은 www.angels.com/idle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8 월 5 일 화요일은 한국 문화유산의 밤(Korean Heritage Night) 행사를 개최, 경기 전에 한국 헤리티지 빌리지에서 기념사진도 찍을수 있고, 고기트럭에도 들를수 있다.
한국 문화유산의 밤 패키지티켓을 www.angels.com/korea 를 통해서 구매할 경우, 태극기 문양이 들어간 저지도 받을수 있다.
스태디움 안에서는 경기 전, 한국의 전통 부채춤 공연도 펼쳐진다.
<석승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