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정식 종목인 야구 일정이 확정됐다.
12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2028년 LA 올림픽 야구 경기는 7월13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제외됐던 야구는 2021년 열린 2020 도쿄 대회에서 부활했으나 2024 파리 대회에서 다시 외면 받았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발표한 LA 대회 세부 종목에 야구가 포함되면서 3년 뒤 열리는 올림픽에서 다시 경기가 열리게 됐다.
LA 올림픽 야구는 개회식이 예정된 7월14일보다 하루 일찍 시작한다. 개회식이 열리는 7월14일에는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LA 올림픽에는 총 6개 팀이 참가해 3개 팀씩 두 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다.
3일 동안 진행되는 조별리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현지 시간으로 오전 11시와 오후 7시에 펼쳐진다.
각 조 1위가 4강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각각 다른 조 3위, 2위와 준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준준결승전 승리 팀은 4강에 진출해 1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조별리그에서 2승을 따낸 뒤 준결승과 결승에서도 연달아 승리를 수확하면 단 4경기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다.
개최국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5개 나라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국과 일본, 대만,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쿠바, 멕시코 등이 출전권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야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4위를 유지했다.
일본이 1위를 수성한 가운데 2위 대만, 3위 미국이 뒤를 이었다.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과 맞붙는 호주와 체코는 각각 11위, 1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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