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최소 2년간 사용하지 않은 개인 어카운트를 오는 12월부터 삭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6일 구글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어카운트를 만든 뒤 장기간 사용하지 않게 되면 스팸이나 피싱 등 보안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 비활동성 어카운트를 삭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우선 어카운트를 만든 뒤 한 번도 로그인하지 않은 어카운트를 삭제하며, 삭제 작업은 오는 12월부터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구글의 비활동 어카운트 삭제방침은 “Google Workspace(Gmail, 문서, 드라이브, Meet, 캘린더), YouTube 및 구글 포토 내에서 함께 제공되는 콘텐츠에 적용된다.
하지만, 이번 어카운트 삭제 방침은 개인에게만 적용되며 학교나 기업이 사용하는 계정은 삭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구글은 어카운트를 삭제하기 전 이메일 등을 통해 삭제 대상이 된 어카운트 이용자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구글 측은 어카운트 삭제를 원치 않으면 로그인하거나 이미 로그인한 경우 이메일 서비스인 G메일,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유튜브 등을 이용해 계정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