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를 근거지로 둔 거리 갱단의 일원으로 추정되는 11명이 매춘 및 성매매 조직 운영에 관여한 혐의로 연방 조직범죄법(RICO) 등으로 기소됐다.
연방 법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후버 크리미널 갱단(Hoover Criminal Gang) 구성원들이 LA 피게로아 거리 일대에서 소녀들과 여성들을 강제로 매춘시키며, 총 31건의 연방 기소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아마야 암스테드(Amaya Armstead, 별명 “레이디 덕”)는 후버 크리미널 갱단의 하위 조직 중 하나의 리더로 지목됐으며, 법무부는 이와 관련된 사진도 공개했다. 암스테드는 이번 사건의 주피의자로, 후버 갱단의 112 세트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인물로 알려졌고, 14세 소녀를 성매매에 가담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된 11명의 평균 나이는 25세로 나타났다.
이들 11명에 대한 기소장에는 미성년자 성매매, 강요, 사기, 협박을 통한 성매매, 미성년자의 성매매를 위한 이동, 아동 성 착취, 마약 밀매 공모, 불법 행위를 조장하기 위한 자금 세탁 대리 총기 구매 공모 등의 혐의가 올랐다.
피해자들 중 일부는 가출 청소년이거나 위탁 보호 체계에 있던 아이들이며, 이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인된 후, 갱단원들의 이름이 문신으로 새겨져 낙인 찍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