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매체 ‘타임아웃’이 2월 ‘흑인 역사의 달’을 맞아 LA서 가볼만한 흑인 소유 식당들과 뷰티샵, 의류판매점 등 스몰비지니스 10곳을 소개했다.
흑인 친구나 지인이 없다면 한인들이 선뜻 가기 힘든 업소들이지만 밀레니얼 세대들에게는
유명세를 타고 있는 업소들이다. 이번 기회에 색다른 경험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BEAUTYBEEZ
헤어, 뷰티케어 제품들을 직접 선별해 판매하는 노스헐리웃에 위치한 뷰티샵으로, 특히 흑인 여성들을 위한 주인이 실제 써보고 인증한 제품들을 살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일반적인 매장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브랜드의 제품이나 신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으로도 판매한다.
패서디나에 위치한 베이커리로 눈과 입을 사로잡는 달콤한 베이커리들이 가득하다. 케이크는 특별 주문 제작을 받고있으며 특히 베이커 데보나 뱅크스의 시그니쳐 쿠키인 Crownies (초콜릿 칩 쿠키와 브라우니의 하이브리드)가 유명하다.
Hawkins House of Burgers
사우스 엘에이에 위치한 전통있는 유명한 버거. 신시아 호킨스가 운영하는 이 지역의 대표 버거집은 특히 클래식 버거 콤보가 대표 메뉴이며 인스타그램에서 인기있는 Leaning Tower of Watts도 추천 메뉴다.
The Jerk Spot
컬버시티에 위치한 전통 자메이칸 음식점으로 음식의 겉모습이 아닌 진짜 맛에만 치중한 음식점이라는 평이다.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맛볼 수 있는 진짜 자메이칸 음식.
LaRayia’s Bodega
웨스트레이크에 위치한 새로 생긴 그로서리 스토어로 LA에서 몇 안되는 ‘진짜’ 보데가다.
비건, 베지테리안 음식을 위주로 한 건강한 식생활을 독려하는 스토어로 천연 비타민, 해조류 등 건강식품들도 항시 판매한다.
Little Amsterdam Coffee
웨스트 피코 블루버드와 사우스 레돈도 블루버드에 위치한 커피샵으로 중독적인 향을 섞어 만든 커피들로 유명하다.
대표 메뉴 암스트레담 라테는 어느 커피점에서도 맛볼 수 없는 특유의 향과 맛을 자랑한다. 로컬 아티스트들과 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즐겁게 운동하고 건강해질 수 있는 새로운 컨셉의 짐. 아트와 클럽 조명, 스팀 룸이 함께하는 운동 세션을 비롯해 복싱, 풀바디 트레이닝, 무에타이 클래스 등을 제공한다.
Pasadena CLSC
그래픽 디자이너 데니스 로빈슨이 시작한 회사로 편안한 스타일의 옷들을 제작해 판매한다. 로컬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와 기부도 행하고 있다.
팬데믹 기간에 드레이크 우드슨이 야심차게 오픈한 빈티지 카메라 스토어. 미놀타, 캐논, 올림푸스 등 빈티지 필름 카메라, 35mm 카메라 등을 비롯해 특별 제작된 카메라까지 포토그래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카메라들이 가득하다.
The Sammiche Shoppe
흑인 커뮤니티에 건강하면서 맛있는 버거를 제공하기 위해 세운 버거집으로, 오너인 윌리 젠킨스가 그의 할머니가 발음하던 ‘샌드위치’를 문자 그대로 받아적어 이름으로 만들었다. 에어 프라이드 루씨 매이 치킨 샌드위치 등 건강을 생각한 버거 메뉴가 많다.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