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교통국이 남가주와 Big Sur를 잇는 1번 하이웨이가 올 여름 초까지 복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Rat Creek의 1번 하이웨이 구간은 몬트레이 카운티의 폭우와 산사태로 인해 1월 28일부터 폐쇄된 상태다.
25일 LA타임즈의 보도에 의하면 교통국장 톡스 오미샤킨은 올 여름 초까지 이 구간 교통 통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구 비용은 1,150만 달러로 추산되며 수천 큐빅 야드의 재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교통국은 날씨의 영향에 따라 복구 작업 속도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교통국 측은 보통 3월에 많은 비가 내리기 때문에 공사 속도가 늦어질 수 있어 여름 중순에 복구 작업이 끝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해당 지역 프리웨이 23마일의 교통이 차단된 가운데 복구 작업이 진행되면서 차단 구간 길이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교통국은 Big Creek Vista Point에서 북쪽방면 5마일 구간은 도보와 자전거도로를 포함해 모든 교통이 차단되고 Lime Creek Bridge에서 남쪽방면 구간 역시 통제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28일 Big Sur’s Esalen Institute에서 남쪽으로 15마일 떨어진 위치의 1번 하이웨이가 문자 그대로 폭싹 주저앉았다.
캘리포니아주 교통국은 돌란 산불 여파로 인한 머드슬라이드의 위험으로 인해 Fullers Lookout과 샌 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 사이 40마일 구간의 1번 하이웨이 교통을 차단했다.
이 사고로 인해 센트럴 코스트의 대표 명소인 Julia Pfeiffer Burns State Park, Nepenthe restaurant, Big Sur Campgrounds and Cabins 등은 북쪽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겐 모두 막혀있다.
<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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