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항공기 결항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항공편 700편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최소 2100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 다음날인 26일까지 6000편이 넘는 비행편이 취소됐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항공사들이 인력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된 직원이 늘어나면서다.
전날 델타항공 항공편의 6%, 유나이티드항공 항공편의 5%, 아메리칸항공 항공편의 2%의 운항이 취소됐다. 다만 사우스웨스트항공은 1%만 취소했으며 전적으로 날씨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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